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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경기 11골…오닐 감독도 극찬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큰 영향 끼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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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건강만 하면 무시무시한 골 결정력이다.

울버햄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턴 타운을 2-1로 이겼다.

골을 넣은 황희찬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영국 현지 팬, 울버햄튼 게리 오닐 감독, 외국 매체들까지 호평일색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경기 후 발표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에 황희찬이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 황희찬이 59.5%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2-1이라는 점수가 모든 걸 이야기 해주지는 않는다. 우리는 오랜 시간 매우 편안했다"며 크게 만족했다.

"몇 명의 공격수들이 다른 팀과 우리 팀의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오닐 감독이 칭찬한 공격수는 구체적으로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다.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가 같이 뛴 게 처음이다. 그 둘이 완전히 건강하진 않지만, 울버햄튼에 큰 영향을 끼치는 건 분명하다"며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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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희찬은 무려 4개월 만에 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내내 양쪽 측면을 오가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기회가 생기면 직접 슛으로 연결하고 아다마 트라오레, 라얀 아이트누리와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공격에서 존재감이 엄청났다.

전반 39분.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왼쪽 측면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접기의 달인'으로 불리는 황희찬. 단 한 번의 접기로 루턴 타운 수비수들과 골키퍼의 타이밍을 완전히 뺏었다.

그리고 때린 슛은 수비수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호골.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황희찬은 이번 시즌 27경기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정말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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