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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황선홍 감독 "인니의 강점은 신태용…하지만 제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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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26일 오전 2시30분 U-23 아시안컵 8강전

뉴시스

[도하(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황선홍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4.24. hw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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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앞두고 "사사로운 감정은 뒤로하고, 승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도네시아의 강점은 신태용 감독이 있는 것"이라며 "해외에서 귀화한 선수들 요소요소 배치돼 있고, 공격진에 재능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인도네시아를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상대의 강점도 중요하지만 승부를 내야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잘 제어하고 우리의 강점을 나타내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선홍호는 26일 오전 2시30분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다.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한국 축구는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9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올림픽 최다 연속 출전 세계 기록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회 8강전은 한국인 사령탑 간 지략 대결로 관심을 끈다.

황선홍 감독과 신태용 감독은 K리그 시절 8차례 맞붙었는데, 황 감독이 3승4무1패로 앞섰다. 하지만 단판 승부였던 2011년 FA컵(현 코리아컵) 준결승에선 신 감독이 이끌던 성남이 황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완파한 바 있다.

황 감독은 "신 감독님 축구는 제가 평가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을 아끼며 "오랜 시간 팀을 맡아왔기 때문에 조직적인 면에서 강점을 많이 보인다. 팀을 잘 만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저나 신 감독이나 사사로운 감정은 뒤로해야 한다. 승부는 승부다. 두 팀이 정상적으로 좋은 승부를 하는 게 중요하다. 무조건 이기도록 준비하고 경기하겠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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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황선홍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4.24. hw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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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B조에서 초반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황선홍호는 일본과 3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해 주전 선수들이 대거 휴식을 취했다.

인도네시아보다 하루를 덜 쉬었지만, 한일전에서 실리 축구를 구사해 체력 안배에 성공했다.

황 감독은 "처음 대회를 시작할 때 상당히 어려운 조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 하지만 선수들이 의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 8강에 올랐다. 다만 이제는 지나간 일이다. 앞으로 승부가 중요하다. 내일도 반드시 승리하고 다음 라운드에 가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5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다만 5경기 모두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기 전이라 큰 의미는 없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A조에서 강호 호주를 1-0으로 꺾고 요르단을 4-1로 완파하는 등 3경기 5골로 만만치 않은 화력을 자랑했다.

황 감독은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콤팩트함을 잃으면 어려워질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기술적인 강정이 있다. 공간을 제어하고 콤팩트함을 90분 내내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병장 스트라이커' 이영준(김천)이 조별리그 2경기 3골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안재준(부천)이 아랍에리미트(UAE)와 1차전에서 45분만 뛰고 다쳐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황 감독은 "안재준은 이번 경기도 쉽지 않다. 이영준이 잘해주고 있지만 원톱이 한 명"이라면서도 "정상빈(미네소타)이 원톱을 할 수 있고 여러 옵션이 있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떤 상황이든 승리해야 한다. 그걸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내일도 그런 날이 될 것이다. 팀원과 한마음 한 뜻으로 하는 게 강점이다. 그걸 운동장에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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