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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SNS에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역시 "리버풀의 다음 감독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기도 했던 슬롯 감독이 거론되기 시작했다"고 같은 의견을 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찾게 됐다. 지난 2020년에도 계약이 끝나는 2024년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던 클롭 감독은 자신이 한 말을 바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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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바이어 레버쿠젠에 잔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리버풀의 뜻이 무산됐다. 알론소 감독은 "내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 결정을 내렸다"며 "이 구단은 젊은 감독인 나에게 딱 맞는 곳이다. 레버쿠젠에서 내가 할 일은 아직 안 끝났다. 구단을 돕고 싶고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보드진은 훌륭하다. 구단 내 모든 것이 환상적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지난 5월부터 내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많았다. 하지만 그것은 비즈니스 일부이며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없었다. 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중요했고 선수단 정신력도 좋았다. 모든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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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원점에서 감독 고르기에 나섰고 슬롯 감독과 대화 창구를 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슬롯 감독은 리버풀 사령탑으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페예노르트에서 공격적인 스타일로 이목을 끌고 있는 감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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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에 관해서는 호평을 받는다. 토트넘이 관심을 보일 당시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슬롯 감독을 향해 "네덜란드의 펩 과르디올라"라고 표현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일부 네덜란드 축구계 인사는 슬롯 감독이 아약스를 이끌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하흐 감독보다 우월하다고 입을 모았다.
2019년 AZ알크마르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슬롯 감독은 감독 부임 첫해부터 알크마르를 에레디비지 준우승으로 이끌며 주목받았다. 승점은 56점으로 아약스와 같았는데 득실 차에서 밀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단축되지 않았다면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알크마르에서 승승장구하던 슬롯 감독은 2020년 12월 페예노르트와 비밀 협상을 벌였던 사실이 적발되면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페예노르트와 계약하면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021-22시즌부터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았고, 부임 첫해부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리그에선 전 시즌 5위였던 팀을 3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 승점 82점으로 6년 만에 에레디비지 정상에 섰다. 34경기를 치르는 동안 25승 7무를 거뒀고 단 두 번 졌다.
다만 이번 시즌엔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PSV 아인트호번에 승점 9점 뒤진 2위에 올라 있어 우승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 HITC는 슬롯 감독을 '공격적인 미치광이'라고 표현했다. 4-2-3-1 포메이션을 기반이며, 10번 포지션을 높게 올려 공격수로 활용하기도 한다.
슬롯 감독이 리버풀로 향하는 데에도 보상금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와 2026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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