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백자 달항아리 등 다양한 문화유산 선보여
양구백자박물관 |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양구백자박물관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진하는 '국보 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보 순회전은 중요 유형문화재 등 전시 대상품의 수도권 집중 문제를 완화해 지역 간 문화 관람 기회를 넓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화 격차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격차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전시다.
전시 작품은 지정문화재급을 중심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중요문화재로 엄선했으며, 상·하반기로 나눠 12개 지역 박물관을 순회하며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양구군, 강진군, 고령군, 남원시, 당진시, 보령시, 상주시, 장수군, 증평군, 함안군, 합천군, 해남군이다.
양구백자박물관에는 국보 286호로 지정된 '천·지·현·황' 명 대접과 백자 달항아리, 백자호, 백자병 등을 9월 12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시한다.
또한 양구군은 25일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 출범식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 모색, 성공적인 전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구군과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 역사, 보존과학, 교육 등 문화 활동 활성화와 문화유산 관련 전시 교류, 교육과정 협력, 공동세미나 또는 심포지엄, 연구발표회의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서흥원 군수는 "조선백자의 중심인 양구에서 국보급 백자 문화재 전시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고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전시로 우수한 우리 문화재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