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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MLB 메이저리그

한국 비하 하고 떠난 그 얄미운 선수, 그런데 MLB서 자리 잡는다? 정착 꿈 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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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화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첫 등판부터 부상으로 구단의 모든 구상을 망친 버치 스미스(34·마이애미)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순항 고도에 오르는 것일까. 초반 부진한 성적에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더니 성적이 안정감을 찾고 있다.

스미스는 23일(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6회 등판, 1⅓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9번째 등판을 마친 스미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82에서 4.22로 더 내려갔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성적이 떨어지는 팀 중 하나인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 빈공을 보였고,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4회 3실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준 상황이었다. 올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은 웨더스지만, 득점 지원을 한 점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애틀랜타 강타선을 홀로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웨더스는 0-3으로 뒤진 6회 1사 후 트래비스 다노에게 안타를 맞았고, 2사 후 마이클 해리스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에 몰렸다. 그러자 마이애미는 스미스를 호출해 이 위기를 진화하도록 했다. 스미스는 주자가 두 명 깔린 상황에서 데이비드 플레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여기서 실점했다면 경기가 완전히 애틀랜타 쪽으로 넘어갈 수 있었는데 스미스가 나름대로 공을 세운 것이다.

스미스는 7회 선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1사 후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2루타를 허용해 주자가 득점권에 나갔으나 오스틴 라일리라는 강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맷 올슨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올 시즌 초반 절정의 컨디션인 마르셀 오수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마이애미가 경기 끝까지 전광판에 0만 새겨 스미스는 이날 별다른 기록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괜찮은 흐름을 이어 갔다는 것은 긍정적이었다. 스미스의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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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스미스는 시즌 직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고, 마이애미는 스미스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해 깜짝 메이저리그 복귀를 이뤄냈다. 스미스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경험은 오클랜드 소속이었던 2021년(31경기)이었다.

사실 초반 세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8.31까지 치솟는 등 좋지 않았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전력이 강하지 않은 마이애미 마운드에서 나름대로 기회는 주어졌고, 스미스는 추격조에서 1~2이닝을 소화하며 점차 감을 잡기 시작했다.

4월 8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12로 성적이 준수하고, 최근 3⅓이닝에서는 실점하지 않는 등 그럭저럭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해내고 있다. 궁극적인 메이저리그 정착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아니면 여기서 더 무너져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지키지 못할지 갈림길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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