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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유영재 "처형 성추행, 사실로 끝날라"...선우은숙과 법적 다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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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배우 선우은숙, 아나운서 유영재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최근 이혼한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영재는 23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실에선 방송을 유지할 수 없어 유튜브는 오늘 이후로 잠시 휴방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앞서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이날 “선우은숙을 대리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달 22일 유영재 씨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존재는 소송 배경에 대해 “선우은숙은 지난 3일 유영재 씨와 조정 이혼한 이후에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 씨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경우 혼인 취소를 인정하는 판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대리해 유영재 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분당경찰서에 제출했다”며 “유영재 씨가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이 같은 (유영재에 의한)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는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반면 유영재는 ‘삼혼’과 관련해 “두 번 결혼했다는 엄청난 사실을 어찌 속이고 대한민국 톱배우, 유명배우와 결혼을 하겠는가”라며 “저는 선우은숙을 처음 만나는 날 상대에게, 2022년 7월 7일 저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의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 유명 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먼저 이야기해줘서 고마웠고 미안했고 평생을 내내 죄스러웠다”고 했다.

유영재는 재차 “저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 선우은숙에게 분명히 만나는 날 저의 두 번째 이혼 사실까지 이야기하고 서로 간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두 번의 이혼 후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유영재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는 모른다”라면서도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며 “이혼협의서에는 이혼과 관련한 일체의 사실을 제3자에게 누설하지 않고 그 비밀을 엄수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이 있다. 저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었다. 헤어지면서 약속한 합의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유영재는 “앞으로 저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건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을 밝히겠다”며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많은 분에게 실망을 끼쳐 드려서 미안하고 송구스럽다. 면목없다. 그러나 응원에 힘입어 잘 버텨내면서 기나긴 싸움을 시작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끝으로 “바닥까지 내려온 것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고통스럽다”며 “평생 살아가는 데 있어서 지표로 삼겠다”고 토로했다.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2007년 이혼한 선우은숙은 C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영재와 2022년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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