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는 지난 2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9-8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kt는 에이스 허훈이 18점 4어시스트, 패리스 배스가 32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원투 펀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허훈의 날카로움이 드디어 살아났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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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문 듀오’ 문성곤(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문정현(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의 수비와 허슬, 그리고 리바운드 역시 빛났다.
LG는 양홍석이 18점 6리바운드, 그리고 단테 커닝햄이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으나 아셈 마레이(1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4쿼터 초반 파울 아웃되면서 힘을 잃었다.
수원에서 끝내고자 했던 LG의 플랜은 결국 성공하지 못했고 다시 창원으로 돌아가게 됐다.
kt와 LG는 2018-19시즌 6강 플레이오프 이후 5년 만에 다시 데스 매치를 치른다. 당시에는 LG가 1, 2차전을 창원에서 잡아낸 뒤 부산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kt의 반격에 밀려 5차전을 치러야 했다. 최후의 승자는 LG였다.
LG는 2013-14시즌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도전한다. kt는 2006-07시즌 이후 17년 만에 도전이며 수원 연고지 이전 후 첫 도전이기도 하다.
오는 24일 창원에서 웃게 될 팀은 원주 DB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부산 KCC와 만난다.
‘우승 DNA’를 가진 문성곤은 17년을 기다린 kt의 챔피언결정전을 이끌 수 있을까.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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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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