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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코스피, 美 증시 반등에 2630선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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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선비즈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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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9포인트(0.17%) 오른 2633.8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8억원, 2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784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5.11포인트(0.60%) 상승한 850.9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55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원, 40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은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HLB는 전장보다 하락 중이지만, 알테오젠, 엔켐, 셀트리온제약,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최근 조정 장세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7% 올라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각각 0.87%, 1.11% 상승해 장을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반도체 업종 부진 우려로 전일 10% 급락했던 엔비디아가 4% 넘게 상승했고, 아마존닷컴과 알파벳A도 1% 이상 올랐다.

이달 내내 지속된 중동 지정학적 긴장도 다소 완화됐다. 호세인 아미라브돌라얀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주재 이란영사관을 폭격했고 이란은 이달 13일~14일 드론·미사일 300기 이상을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를 보복 공습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19일 핵 시설·군사기지가 밀집한 이란 이스파한 지역을 공습하며 재보복을 감행했다.

소가윤 기자(s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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