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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종합]"인성 쓰레기, 다 걸리더라"…신동엽, 몸소 체험한 연예계 이치 고백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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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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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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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동엽이 오랜 기간 연예계 생활을 하며 느낀 점을 공유해 대중의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완선 청하 댄싱퀸들의 만남.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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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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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김완선은 술자리에 대한 소신을 밝혔고 이에 호스트 신동엽이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김완선이 "예전에는 저녁 식사 자리를 가거나 해서 술 마실 때는 농담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깔깔 웃고 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다 건전한 얘기만 한다" 말하자 신동엽은 고개를 저으며" 건전한 얘기, 벌써 싫다"며 반응했다.

이어 김완선은 "제가 한 얘기가 아니라 작가 헤밍웨이가 한 말이다. 그 작가가 '친구들이랑 와인 한잔하면서 그냥 시답잖은 농담 주고받으면서 웃고 얘기하고 낄낄거리는 그 시간이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하더라"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각한 얘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우리는 심각한 상황에 있다. 그런데 왜 술 마시면서까지 심각한 얘기를 해야 하느냐고. 그러면 그냥 낄낄거리고 재밌는 농담이나 하고 이래야 하는데 그냥 건전한 얘기만 하고 오니까 점점 술자리를 안 하게 되더라. 재미가 없다"고 말해 공감을 끌어냈다.

신동엽은 이에 관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진지할 땐 진지해야 하지만, 진지한 얘기는 낮에 하면 된다"며 김완선의 말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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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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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동엽은 김완선과 함께 연기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난 연극 전공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MBN '뱀파이어와 아이들'에서 (김완선이) 특별 게스트로 와서 같이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때 뱀파이어를 진짜 멋진 애들 세 명이 했는데 김우빈, 이수혁, 홍종현이었다. 다 멋졌다. 다들 잘하니까 모두 잘 됐는데, '쟤는 진짜 너무 잘하는데 왜 뭔가 딱 안 풀릴까? 했던 게 천우희였다"라며 당시를 돌이켰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그런데 결국 나중에 빵 뜨더라. 지금의 천우희는 만날 수도 없는 천우희"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김완선 역시 "타이밍이 다 있다"라고 동감했다.

이에 신동엽은 "타이밍이 너무 중요한 것 같다. 타이밍이 다 있는 게, 될 사람은 빨리 되느냐, 늦게 되느냐 타이밍만 다를 뿐 어쨌든 된다"며 "그런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게 인성이 쓰레기 같은 사람이 있지 않으냐. 진짜 시점이 좀 다를 뿐이지, 다 걸리더라. 잘 되는 것도 타이밍, 걸리는 것도 타이밍이다"라는 소신을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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