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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프로농구 kt, 안방서 LG에 반격…4강 PO 5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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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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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가 4강 플레이오프(PO)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kt는 경기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홈 4차전 창원 LG와 경기에서 89대 80으로 이겼습니다.

1승 2패 벼랑 끝에서 한숨을 돌린 kt와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낼 기회를 살리지 못한 LG는 24일 오후 7시 장소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옮겨 5차전 '마지막 승부'를 벌입니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27일부터 이미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있는 부산 KCC를 상대로 7전 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릅니다.

LG는 골밑 전력의 핵심 아셈 마레이가 경기 종료 7분 48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하면서 뒷심이 부족해졌습니다.

마레이는 이미 3쿼터 도중 4번째 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렸고, 반면 1쿼터에만 반칙 3개를 저지른 kt 패리스 배스는 이후로는 반칙 없이 끝까지 코트를 지키면서 양 팀의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LG는 마레이가 5반칙 퇴장당한 뒤 10점 차까지 벌어졌다가 다시 양홍석과 양준석의 속공이 연달아 이어지며 78대 73까지 따라붙었습니다.

LG로서는 다시 3차전과 같은 결과에 대한 희망을 품어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남은 시간이 5분이었습니다.

그러나 kt는 배스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곧바로 2득점으로 다시 7점 차로 만든 배스는 이어 자유투 1개, 3점슛으로 4점을 연달아 보태 종료 3분 14초 전에는 84대 73,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어 LG 추격세를 확실히 차단했습니다.

배스는 종료 2분 39초를 남기고 이번엔 87대 75로 12점 차를 만드는 3점포를 다시 터뜨리며 고비 때 9점을 혼자 내리 책임졌습니다.

kt는 배스가 32점 14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고 허훈도 18점을 보태며 '원투 펀치'가 활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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