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은 잊어라!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 공격P 53개 달성→개인 커리어 최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 시절 개인 커리어 하이를 뛰어 넘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5-1로 승리했다.

뮌헨이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29분 마티스 텔이 전진 패스를 넣어줬고 토마스 뮐러가 흘려줬다. 레온 고레츠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나온 프리킥을 처리했다. 케인의 오른발 슈팅은 수비벽 사이로 들어갔고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점수 차이는 더 벌어졌다. 후반 8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좌측면에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뮐러는 바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뮌헨은 자비가 없었다. 후반 17분 고레츠카가 상대의 공을 끊어냈고 케인이 텔에게 패스했다. 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로 슈팅하며 골을 넣었다.

뮐러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21분 고레츠카가 좌측면에서 오른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뮐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머리로 돌려 놓으며 골을 터트렸다.

우니온 베를린이 한 골 만회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요르베 베르테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베르테센의 슈팅은 에릭 다이어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며 골이 됐다. 경기는 뮌헨의 5-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케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 1도움을 비롯해 유효 슈팅 3회, 볼 터치 33회, 패스 성공률 86%(29회 중 25회 성공), 키패스 3회, 크로스 1회(1회 시도), 롱볼 3회(4회 시도), 빅 찬스 미스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8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케인은 이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추가하면서 개인 커리어 하이를 이어나갔다. 케인의 커리어 하이는 2020-21시즌이었다. 당시 케인은 모든 대회에서 33골 17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50개를 달성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했고 케인은 트로피가 필요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도 적응이 필요 없었다. 득점 행진을 이어나가며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지 증명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0골 13도움을 만들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케인의 기록은 더욱 쌓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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