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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SON, 아시안컵 이후 부진...지쳐 보인다" 토트넘 4위 진입 관건은 손흥민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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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손흥민이 아시안컵 이후 득점력이 줄어들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경쟁을 조명했다. 현재 득점왕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건 엘링 홀란드, 콜 팔머, 올리 왓킨스, 도미닉 솔란케, 모하메드 살라, 알렉산더 이삭, 손흥민, 제로르 보웬이다.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2시즌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에도 손흥민은 여전히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 콩격에서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9경기에서 단 3골을 넣었고 최근 5경기에서는 단 1골만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쳐 보인다. 이는 손흥민에게 부담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공격이 약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오랜 기간 토트넘의 득점을 책임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 게다가 지난 시즌 손흥민은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고 안와골절까지 겹치면서 경기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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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다시 날아올랐다. 시즌 초반 손흥민은 조력자 역할을 담당하며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직접 슈팅을 때리기보다는 동료들에게 양보했다. 케인의 빈자리는 히샬리송이 메웠다. 히샬리송은 선발로 나왔지만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전방에서 공 소유가 안 됐고 동료와 호흡도 부족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원톱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손흥민은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승승장구했고 손흥민은 PL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히샬리송이 돌아오면서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자리를 옮겼고 여전한 경기 영향력으로 토트넘에 많은 승점을 안겨줬다.

손흥민은 리그 12골 5도움을 기록한 상태로 아시안컵으로 떠났다. 토트넘 팬들은 2가지의 마음이 공존했다. 자신들의 주장인 손흥민이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리길 바라면서 손흥민의 빈자리가 컸기 때문에 빠르게 돌아오길 원했다. 한국은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4강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손흥민은 쓸쓸하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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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PL 24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교체로 나오며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우면서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득점왕 경쟁을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루턴 타운전 이후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 열린 3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 나와 공을 많이 만지지 못했고 뉴캐슬 수비진에 고전했다. 손흥민은 공소유에도 강점을 보이지 못했고 2번이나 공을 빼앗겨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후반 13분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상대 팀들도 손흥민의 강점을 파악하고 있는 만큼 쉽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손흥민은 좁은 공간에서 장점을 보여주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손흥민의 경기 영향력은 자연스럽게 감소했다.

현재 토트넘은 물러설 곳이 없다.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4위 아스톤 빌라는 승점 66점이다. 토트넘이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손흥민이 살아나야 한다. 시즌 중 아시안컵까지 다녀오면서 체력적으로 부침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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