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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파리행 자신 있다"…'4년 호흡' 일본 U-23 이유 있는 자신감 [김환의 로드 투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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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환 기자) 일본은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을 자신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올림픽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한국의 훈련장인 카타르대학교 내 보조구장에서 만난 '아사히TV'의 야마구치 후지오는 일본의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자신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일본 U-23 대표팀이 파리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라고 단언했다.

8강 진출이 확정되기는 했으나 아직 조별리그도 끝나지 않은 시점임에도 벌써 파리 올림픽 본선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한 일본이다. 일본이 이 정도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현재 일본 U-23 대표팀의 뛰어난 조직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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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U-23 대표팀 감독인 오이와 고 감독은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21년 일본 U-18 대표팀에 부임하면서 처음으로 연령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오이와 감독의 목표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그리고 메달 획득이었다.

이를 위해 오이와 감독은 U-18 대표팀 선수들을 육성하며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일본 U-18 대표팀 선수들은 오이와 감독 아래에서 조직력을 다지며 U-21, U-23 대표팀까지 올라왔다. 오이와 감독도 자연스럽게 U-23 대표팀을 맡으며 2022 U-23 아시안컵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이끌었다.

2022 U-23 아시안컵에서는 4강까지 올랐으나 우승팀 우즈베키스탄에 패배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에 진출했지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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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은 두 대회에서 가능성을 봤다. 두 번의 대회를 치르며 부족했던 부분을 수정, 보완한 일본은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린 이번 2024 U-23 아시안컵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U-18 대표팀부터 오이와 감독과 동행했던 선수들이 이제 U-23 대표팀에서 오이와 감독의 전술 철학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게 일본의 가장 큰 무기다. 핵심 공격수 스즈키 유이토(브뢴비)를 차출하지 못했지만 일본이 여전히 한일전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을 비교했을 때 무려 7명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으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2-0으로 격파하며 팀 전원이 하나의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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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일본은 한일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대한 복수와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한일전에서 승리해야 8강전에서 카타르가 아닌 인도네시아를 만난다는 점도 동기부여가 된다.

경기에 앞서 오이와 감독은 "우리는 1위나 2위를 생각하는 게 아니다. 단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한국 선수들을 분석해서 한일전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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