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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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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강하늘, 층간 소음에 맞서다···넷플릭스 '84제곱미터' 제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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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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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가 제작된다.

22일 넷플릭스는 '?84제곱미터'(감독 김태준) 제작 및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다. 독특한 제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84제곱미터’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가장 대중적인 32평에 해당하는 아파트 면적을 말하며, 대한민국 부동산의 현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강하늘이 주인공 우성을 연기한다. 30대 직장인 우성은 적금, 주식, 대출, 그리고 엄마의 마늘밭까지 끌어 모아 평생 소원인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고금리 대출 이자를 감당하기 힘든 현실 속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매일 밤마다 신경을 건드리는 층간 소음으로 이웃들과 첨예한 갈등을 겪게 된다.

아파트를 지키고자 하는 입주민 대표 은화 역은 염혜란이 맡았다. 우성의 윗층에 사는 남자 진호는 서현우가 연기한다. 진호는 우성과 함께 층간 소음의 근원지를 찾아다니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영끌족, 입주민 대표, 윗집 남자 등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부딪히게 되는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84제곱미터'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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