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챔피언십서 13언더 우승
메이저 2승 포함 개인 통산 13승
소렌스탐과 ‘최다 연승’ 타이 기록
메이저 2승 포함 개인 통산 13승
소렌스탐과 ‘최다 연승’ 타이 기록
넬리 코르다가 22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홀 그린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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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코르다는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코르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마야 스타르크(스웨덴·11언더파 277타)를 2타 차로 누른 코르다는 올 시즌 5번째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1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이었고, LPGA 투어 개인 통산 1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코르다는 상금 120만달러(약 16억5000만원)를 받았다.
특히 코르다는 올해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이달 T모바일 매치플레이와 셰브론 챔피언십을 모두 제패했다. 5연속 우승은 LPGA 투어에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통산 세 번째 기록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유해란은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는 바람에 메이저 대회 톱5에 드는데 만족해야 했다. 임진희가 합계 6언더파 282타로 8위, 김아림이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 3명이 톱10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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