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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황성빈, DH 2경기 3홈런 6타점 괴력…롯데, KT 따돌리고 탈꼴찌(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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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끝내기' 두산, 키움과 DH 1승1패…LG는 SSG에 1승1무

2위 NC는 선두 KIA 대파…삼성은 한화 잡고 단독 5위 도약

뉴스1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 /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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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원태성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마성의 남자' 황성빈이 더블헤더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탈꼴찌를 이끌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5로 이겼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9-9로 비긴 롯데는 이날 1승1무를 기록, 주말 3연전을 2승1무로 마쳤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전적 7승1무16패가 되며 KT(7승1무18패)를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2연패의 KT는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황성빈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근 그라운드에서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 등으로 주목을 받은 황성빈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 1회 결승 적시타와 5회말 쐐기 2점홈런을 치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1차전에서도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으로 펄펄 난 황성빈은 이날 하루 9타수 5안타(3홈런) 6타점의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도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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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황성빈. /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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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동안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3패)을 수확했다.

반면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 시즌 5패(1승)째를 안았다.

롯데는 1회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윤동희의 2루타에 이어 황성빈이 좌중간 떨어지는 안타로 윤동희를 불러들였다.

이어 레이예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3-2로 쫓긴 5회말 다시 황성빈이 나섰다. 황성빈은 1사 1루에서 KT 선발 엄상백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더블헤더 1차전 2홈런에 이어 2경기 3홈런의 괴력포.

롯데는 5-3으로 쫓긴 8회말 정훈, 손호영의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롯데는 9회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이 2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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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석환.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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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9회말 2사 후 역전극을 펼쳐보이며 2-1로 승리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4-8로 패했던 두산은 이날 1승1패를 기록, 시즌 전적 11승15패로 8위를 유지했다.

1차전에서 3연패를 끊었던 키움은 다잡은 경기를 놓치며 연승에 실패했다. 다만 시즌 전적 13승10패(0.565)가 되며 이날 더블헤더 1무1패를 기록한 SSG(14승1무11패·0.565)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키움 김인범(5이닝 무실점), 두산 라울 알칸타라(7이닝 무실점) 등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경기는 8회까지 '0'의 행진이 계속됐다.

이런 가운데 9회초 키움의 로니 도슨이 두산 정철원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였다. 두산은 9회말 2사 후 양의지와 김재환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강승호의 고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선 양석환이 2루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이를 키움 2루수 송성문이 어렵게 잡았고, 1루 승부가 어렵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송성문은 멈칫하더니 홈으로 공을 던졌고, 송구는 옆으로 빗나갔다. 이 사이 2루 대주자 전다민이 홈으로 들어와 두산의 끝내기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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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5회초 LG 선두타자 김범석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4.4.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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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는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차전에서 2-8의 열세를 뒤집고 김범석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10-8로 역전승했던 LG는 더블헤더 1승1무, 주말 3연전을 2승1무로 마쳤다.

시즌 전적은 13승2무11패로 삼성(13승1무11패)과 함께 공동 5위를 유지했다.

주말 3연전에서 1승도 추가하지 못한 SSG는 14승1무11패로 4위가 됐다.

8회까지 4-5로 끌려가던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추격했다. 1차전의 히어로 김범석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대주자 최승민이 도루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향했다.

이어 문보경의 우익수 뜬공 때 SSG 오태곤의 실책이 나오며 동점 점수를 냈다.

한편 SSG 한유섬은 1차전에서 3회 2점홈런을 터뜨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홈런 부문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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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서호철.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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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가 맞붙은 광주에서는 2위 NC 다이노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15-4로 대파했다.

주말 3연전에서 2연패 뒤 1승을 기록한 NC는 시즌 전적 15승9패로 선두 KIA(17승7패)와의 격차를 2게임 차로 줄였다.

NC는 이날 장단 16안타에 11사사구를 얻어내며 KIA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NC 데이비슨은 5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서호철(5타수 3안타 3타점), 김주원(4타수 2안타 3타점), 김형준(4타수 2안타 2타점) 등 하위 타순의 활약이 빛났다.

NC 두 번째 투수 김영규는 5회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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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맥키넌.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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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에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시즌 전적 13승1무11패로 공동 5위를 유지했다. 2연패의 한화는 11승13패(7위).

삼성은 2-3으로 뒤지던 7회초 1사 만루에서 데이비드 맥키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선 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강민호의 추가 적시타로 달아났다.

삼성은 이후 임창민(7회)-김재윤(8회)-오승환(9회)의 철벽 계투를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6회 등판한 김태훈이 구원승으로 첫 승을 올렸고, 오승환은 7세이브(1승2패)째를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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