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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형님들 따라?' 中 축구, 2개대회 연속 '무득점-무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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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중국 U-23팀, 사진=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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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처럼, 중국 국가대표팀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대한민국에 0-2 참패를 당했다.

경기 내용은 훌륭했다. 대한민국에 유효슈팅을 앞섰으며(3회-5회), 슈팅 숫자에서도 10-14로 큰 열세까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를 마무리할 스트라이커가 부실했다. 9번 스트라이커 압두웰리는 이날 전반 20분 문전을 등진 상황에서의 득점 기회를 허망하게 날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패배로 중국 U-23 국가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각 4개조에서는 조 1-2위팀이 8강에 진출하며 대회 1-2위는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 3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대한민국과 일본이 2승 0패로 이미 조 1-2위를 확정한 가운데, 중국은 남은 아랍에미리트(UAE)전을 승리하더라도 조 3위를 기록하는 데 그친다. 조별리그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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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의 중국 U-23팀, 사진=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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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중국의 득점력은 썩 나쁘지 않았다.

중국은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9월 아시안게임에서 인도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으며, 미얀마에도 4-0 골 폭격을 가하는 등,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카타르를 상대로도 1-0으로 승리할 정도였다. 중국에서는 "성인 팀 대신 출전해라"라는 말도 간간이 튀어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이날 무득점 패배로 중국은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바로 아시안컵 2개대회를 모두 무득점-무승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중국 대표팀은 지난 2024년 1-2월간 펼쳐진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 2무 1패로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에 더해 아시안컵에서는 타지키스탄, 레바논 단 한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대회 무득점이라는 씁쓸한 기록 속에 탈락했다.

성인팀의 부진은 이번 U-23 아시안컵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전 0-1패배에 이어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도 0-2로 패배하며 무득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만약 오는 22일 오후 10시 예정된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거두지 못한다면, 중국은 아시안컵 2개(연령별) 대회 연속 무득점-무승 탈락이라는, 동아시아 3국 역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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