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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제일 먼저 야구장 나온다” 21타석 연속 무안타 부진? 페라자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 다시 폼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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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야구장에 와 훈련했다.”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는 시즌 초반 KBO리그를 뜨겁게 달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3월 8경기 타율 0.517 15안타 4홈런 7타점 10득점으로 매서움을 뽐낸 페레자는 4월에도 흐름을 이어가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지난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발등을 맞으며 충격을 입었고, 이후 페라자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13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3회 두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21타석 18타수 무안타. 팀도 힘을 내지 못하니 페라자는 웃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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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페라자.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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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페라자.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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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13일 대전 KIA전 2안타를 시작으로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2안타, 그리고 1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루타 2개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더했다. 페라자가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건 3월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 4안타 이후 처음이었다.

경기 후 페라자는 “최근 부진하긴 했지만 안타 세 개를 쳐서 기쁘다. 코치님들, 베테랑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 그동안의 부진을 알고 있었다. 지금 다시 폼이 올라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춤했던 이유에는 파울 타구에 맞은 것도 분명 영향이 있었다. 또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누구보다 야구장에 일찍 나왔다.

그는 “다리에 맞은 게 조금 영향이 있긴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가 조금의 고통을 안고 경기를 나간다. 나 역시 익숙하다”라며 “우선 스트라이크 존 안에 오는 공을 열심히 지켜보려고 했다. 또 야구장에 일찍 와서 훈련했다. 타격 사이클이 떨어질 때 나의 루틴이다. 가장 먼저 야구장에 나오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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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페라자.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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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투수들이 나를 어떻게 상대를 하든 열심히 훈련해서 계획대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올 시즌 홈 9경기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대전 삼성전도 경기 시작 한 시간 6분 전에 12000석이 다 팔렸다. 지난 시즌 최종전까지 포함하면 10경기 연속 매진. 이는 구단 신기록이다.

페라자는 “최근 부진하고 있음에도 팬들의 따뜻한 응원을 많이 받고 있다. 팬들의 사랑을 느끼고 있다. 덕분에 부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페라자는 올 시즌 22경기 타율 0.341 30안타 6홈런 18타점 1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3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이끌고 있다. 페라자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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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페라자.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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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페라자. 사진=김재현 기자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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