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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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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폭격중인 전체 1순위 유망주, 왜 콜업 안하지? 피츠버그 감독이 답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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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이후 트리플A를 폭격중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폴 스켄스(21), 그를 콜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이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쉘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어제도 잘 던졌다”며 현재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던지고 있는 스켄스에 대해 말했다.

스켄스는 전날 세인트 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와 홈경기 등판, 3 1/3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10개의 아웃중 8개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최고 구속은 101마일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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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스켄스는 현재 트리플A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침 피츠버그 선수단은 전날 휴식일이었다.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을 점검하기 위해 리플레이로 경기를 지켜봤다고 밝힌 쉘튼 감독은 “계속해서 빌드업중이고, 잘해주고 있다. 효율성에 대해서 계속 얘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 투구량을 늘릴 것”이라며 유망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탈삼진을 많이잡는 투구를 하다보면 효율성을 챙기지 못할 수도 있다. 쉘튼도 “삼진을 많이 잡다보면 투구 수가 늘어나기 마련”이라 말하면서도 “빅리그에 콜업된 이후에도 효율성은 계속 중요할 것”이라며 효율성을 포기할 수는 없음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언제 빅리그에서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그는 “계획이 다 있기 마련”이라며 현재 계획에 따라 선수를 육성중임을 강조했다. “사람들은 가끔 그 계획을 신속하게 처리하기를 원한다. 인간의 본능이기에 이해한다”며 팬들의 바람을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거쳐야 할 단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여기에 올라오면 오랫 동안 있을 것이다. 우리는 선수에게, 그리고 구단 조직에게 최선인 선택을 해야한다. 인내심을 갖고 계획을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이라며 재차 계획에 따를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 스켄스는 트리플A에서 제한된 투구 수를 소화하고 있다. 경쟁심이 넘치는 운동선수의 특성상 이같은 상황이 만족스럽지는 않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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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구단은 현재 스켄스의 육성을 신중하게 진행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투수코치들이 꾸준히 선수와 의사소통중이라고 밝힌 쉘튼은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그가 더 많은 것을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런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드래프트에서 지명했을 때부터 이기려는 멘탈리티, 앞으로 나아가려는 멘탈리티가 강했던 선수”라며 선수가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갈망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취미도 없고 소셜미디어도 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오늘날 그러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한 가지에 집중하는 그의 집중력이 마음에 든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트리플A에서 올라온 또 다른 유망주 퀸 프리스터가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시즌 빅리그 10경기 등판해 50이닝 평균자책점 7.74 기록한 그는 이번 시즌 트리플A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95 기록했고 이번에 기회를 얻었다.

쉘튼은 “정말 좋은 캠프를 보냈다. 캠프 막판 (그를 내려보내는) 정말 힘든 결정을 해야했다. 오늘 그의 등판은 팀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다른 선발들에게 추가 휴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날 메이저리그 시즌 데뷔하는 투수에 대해 말했다.

한편, 쉘튼은 항소 과정을 통해 이날 1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확정된 아롤디스 채프먼의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선수노조와 사무국 사이의 논의로 결정된 일이다. 양 측이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 논의했고 징계를 경감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신의 손을 떠난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채프먼이 이 소식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를 묻자 “여러분께 얘기하지는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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