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돌봄 앞장설 전문가 7명…K-문학 이야기 나누는 '북토크'
지난해 콜로키움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문화유산 분석·연구 최신 동향은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올해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전문가와 함께 나누는 흥미로운 이야기' 행사를 연다.
문화유산 분석과 연구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25일 열리는 첫 강연에서는 곽성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사가 범죄 수사에 적용하는 과학적 방법과 기술을 소개하며 동위원소 분석법 활용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미라를 통해 살펴본 과거의 삶, 조선 왕실에서 쓴 도자기, 옛 그림에 남아있는 색과 칠 방법 등을 다루며 문화유산 연구 방법을 논의한다.
연구자와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42-860-9089) 문의.
행사 안내 |
▲ '국가유산 돌봄 전문관' 7명 위촉 =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돌봄 사업을 위해 퇴직 공무원 7명을 '2024년 국가유산 돌봄 전문관'으로 위촉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각 전문관은 2∼3개 지역을 맡아 국가유산(문화재)를 점검하고 각 특성에 맞는 관리 방안을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에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평소 관리가 쉽지 않은 취약 지역 내 국가유산 상황을 점검하고 훼손을 예방하는 활동도 한다.
각 지역 센터에서 조치하기 어려운 사항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해 보수·정비가 이어지도록 돕고,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맡을 예정이다.
목조유산 경미한 수리 점검 상황 |
▲ 전 세계 사로잡은 K-문학 배경은 = 국립중앙도서관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맞아 23일 낮 12시 30분 국제회의장에서 도서관 북토크 행사를 연다.
행사 주제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K-문학, 그 비법은?'이다.
한국 장르 소설로는 처음으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올랐던 '종의 기원담'을 쓴 소설가 김보영, 이수현 번역가, 허희 문학평론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 문학의 세계화와 세계 문학의 흐름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해외 출판 경험을 들려준다.
또, 한국문학을 토대로 한 2차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저작권 보호, 올바른 독서 방법 등을 독자와 이야기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nl.go.kr) 참고.
행사 안내 |
▲ 역사와 국악이 어우러진 동구릉 숲길 나들이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5월 2일 경기 구리시 동구릉에서 '음악이 있는 동구릉 즐거운 산책' 행사를 연다.
전문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동구릉 일대를 산책하며 역사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오전 10시∼낮 12시 30분에 열리는 1구역 탐방에서는 태조 이성계(재위 1392∼1398)의 무덤인 건원릉 일대를 둘러본 뒤 판소리 단가 공연을 들을 수 있다.
오후 2시∼4시 30분에 하는 2구역 탐방에서는 '왕의 숲길'에서 가야금과 생황 연주를 감상한 뒤, 원릉과 경릉 인근의 나무 이야기를 배운다.
회차당 정원은 25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royal.cha.go.kr) 참고.
구리 동구릉 내 건원릉 능침 |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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