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0.06%↑
테슬라 149달러…15개월 만에 최저치
미국 뉴욕증시가 18일(현지 시간)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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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우지수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22.07포인트) 오른 3만7775.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2%(11.09) 떨어진 5011.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2%(81.87포인트) 하락한 1만5601.5으로 장이 마감됐다.
S&P500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이번 주 들어 2%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기술주 부진으로 3% 이상 하락했다. 이로 인해 S&P500지수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긴 하락 행진을 기록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통신,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 종목은 상승한 반면 정보기술, 임의소비재, 산업 등의 종목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가 3.55% 떨어지면서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57%, 1.84%씩 하락했다. 아마존 역시 1.14% 내렸다.
메타는 최신 거대 인공지능 언어 모델 '라마 3'를 공개하며 약 1.5%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0.76% 올랐다.
이같은 하락세는 미국 연준의 인플레이션,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투자자 우려 확대가 배경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기준 금리를 빨리 인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통화 정책은 현재 기대한 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윌리엄스 총재는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예상보다 강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국채수익률은 상승했다. 고금리 기조에도 노동 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양새다. 미국 현지에서 전국적으로 해고 건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중부 지역 제조업 지수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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