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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최악의 유리몸' 여름 끝으로 '만료'…에이전트에게 구단 물색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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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33)가 올여름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에이전트에게도 새로운 구단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 티아고가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새 구단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리버풀에 연장 계약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6월 말에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티아고는 지속적인 부상 문제에도 은퇴를 원치 않는다. 그는 이번 시즌 다양한 부상 문제로 인해서 모든 대회 5분 출전에 그쳤다. 지금까지 리버풀에서 98경기를 뛴 티아고가 100경기를 달성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라고 덧붙였다.

티아고는 과거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됐다. 테크니션 유형의 플레이메이커로서 최고 수준의 탈압박, 정확한 패싱 능력, 지능적인 오프더볼 움직임 등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미쳤다.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에서 10개, 뮌헨에서 16개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이적료 총액 2,500만 파운드(약 430억 원)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4년 장기 계약이 체결됐다.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4,45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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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기대감을 자아내며 안필드에 입성했지만, 기대 이하의 나날이 이어졌다. 예전부터 문제로 여겨졌던 '잦은 부상'이 여지없이 일어났다. 티아고는 리버풀 입단 이래 8번의 부상을 입었다. 코로나 두 차례까지 더하면 10번의 이탈이 존재했다. 부상 부위도 다양했다. 무릎, 종아리, 엉덩이, 허벅지, 고관절 등 종합 병원과도 다름이 없었다.

그렇다고 출전했을 때 '축구 도사'의 퍼포먼스가 나왔던 것도 아니다. 부상 여파 때문인지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이따금 좋다가도 부상으로 아웃되어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올 시즌엔 역대급이었는데,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아스널전 교체 출전이 전부였다.

결국 티아고가 실망스럽게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 리버풀은 티아고와 계약 연장할 의사가 없으며, 티아고는 이미 에이전트에게 새로운 구단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결별이 확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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