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FC는 4월 17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동경이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20분 주민규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공을 살짝 내줬다. 이동경은 이를 빠르게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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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요코하마를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2분 주민규의 슈팅이 골대를 때린 데 이어 2분 뒤 이동경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맞췄다.
울산은 마지막까지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유지하며 요코하마와의 ACL 준결승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이동경은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김민혁과 교체됐다.
이동경은 2024시즌 K리그1 7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동경은 가벼운 몸놀림과 장기인 킥의 강점을 살려 올 시즌 전반기 울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7일 ACL 준결승 1차전에서도 가장 빛난 이는 해결사 이동경이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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