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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2골 잃은 황선홍호, 이영준 ‘극장골’에 웃었다! UAE에 1-0 승리…중국 잡으면 8강行 [U23 亞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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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의 극장골이 황선홍호를 구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및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0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경기 내내 UAE를 압도했다. 그러나 안재준과 강성진이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에 웃을 수 없었다. 마지막 순간 간신히 미소를 되찾았다. 이영준의 극장골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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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의 극장골이 황선홍호를 구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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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다가올 중국전이 더욱 중요해진 대한민국이다. 중국을 꺾는다면 일본전에 앞서 조기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대한민국은 골키퍼 김정훈을 시작으로 조현택-황재원-서명관-변준수-홍시후-이강희-안재준-백상훈-강상윤-엄지성이 선발 출전했다.

UAE는 골키퍼 타우히드를 시작으로 알 테네이지-알 하마디-알 만수리-알 베드와위-알 블루시-하마드-알 발루시-베이더-아딜-술탄이 선발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전반 10분 하마드에게 첫 슈팅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14분 이강희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폭발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19분 황재원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강상윤의 크로스, 안재준의 힐킥이 술탄을 맞고 들어가며 선제골을 터뜨린 듯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계속된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노린 대한민국. 그러나 문전에서의 해결 능력이 떨어졌다. 전반 41분 조현택의 코너킥, 백상훈의 중거리 슈팅은 타우히드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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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원은 황선홍호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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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강성진, 이영준이 투입됐다. 그리고 후반 52분 이영준의 헤더 패스, 강성진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56분 조현택의 코너킥, 이강희의 헤더가 골문 옆으로 향했다.

후반 60분에는 알 베드와위의 깜짝 슈팅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후반 69분 조현택을 활용한 프리킥 패턴이 빛났다. 조현택의 크로스, 엄지성의 헤더는 골문 위로 향했다.

후반 73분 홍윤상의 패스, 강성진의 슈팅은 골문 위로 향했다,

다양한 세트 피스 패턴에도 문전 해결 능력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다. 좌우측 날카로운 크로스가 수차례 연결됐으나 공격수들의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87분 대한민국의 역습이 날카로웠다. 강상윤의 크로스, 강성진의 헤더골이 폭발했다. 하나,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후반 추가시간에 드디어 골 소식이 전해졌다. 이태석의 코너킥, 그리고 이영준의 강력한 헤더골이 폭발했다. 스코어는 1-0. 극장골이었다. 결국 남은 시간을 잘 보낸 대한민국이 귀중한 승리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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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UAE전에서 승리하며 다음 중국전에서 조기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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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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