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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발라당' 판더펜 향한 이례적인 혹평 "정말 충격적. 입단 후 최악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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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됐던 미키 판 더 펜(22‧토트넘 훗스퍼)이 혹평을 받았다.

16일(한국시간), 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미들즈브러 레전드이자 'NBC 스포츠' 해설자인 로비 무스토는 "판 더 펜은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훌륭했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은 충격적이었다. 악몽을 꿨다. 그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나서 최악의 경기였다. 미끄러져 넘어졌고, 알렉산더 이삭의 두 번째 골에서 위치를 놓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 뉴캐슬전에서 충격적인 0-4 대패를 당했다. 마지막 코너킥 실점을 제외하고 앞 3실점 끝에는 모두 판 더 펜이 있었다.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삭이 옆으로 공을 치자 판 더 펜이 미끄러지면서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이삭은 이를 놓치지 않고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전반 32분, 마찬가지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앤서니 고든이 공을 잡았다. 판 더 펜은 고든의 접기 동작에 그대로 쓰러지며 저지하지 못했고, 완벽한 슈팅 기회를 헌납하며 또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6분,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전방을 향해 롱 패스를 했고 이삭이 몰고 들어갔다. 판 더 펜이 재빨리 뛰어가 달라붙었지만, 슈팅 타이밍에 발을 뻗지 못했다. 앞선 장면으로 인해서 후속 동작을 의식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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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은 경기 종료 후 축구통계매체로부터 낮은 평점을 받았다. '풋몹'은 5.8점, '후스코어드닷컴'은 6.1점, '소파 스코어'는 6.3점을 부여했다. 실점을 모두 판 더 펜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으나, 손쉽게 먹힌 것에 아쉬움이 존재했다.

판 더 펜은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파트너가 필요했던 토트넘이었고, 이적료 총액 5,000만 유로(약 740억 원)를 들여 품에 안았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 6년 장기 계약이었다.

뉴캐슬전 전까지 정말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생으로 평가되는 데 손색없었다. 하지만 뉴캐슬전에서 대굴욕을 맛보면서 신고식을 제대로 치르게 됐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다. 판 더 펜의 수비 활약이 중요한 만큼, 뉴캐슬전 악몽을 빨리 떨쳐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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