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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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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발 위기·美 증시 약세에 1%대 하락 출발… 외국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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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일러스트=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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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는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이란-이스라엘 분쟁과 고환율 영향으로 전날 2670선으로 떨어진 데 이어 이날은 2640선에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47포인트(1.07%) 내린 2641.9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7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69억원 순매수 중이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간밤 미국 뉴욕증시마저 일제히 하락 마감하며 코스피 하락 출발에 영향을 미쳤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5% 하락한 3만7735.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0% 하락한 5061.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 떨어진 1만5885.02에 각각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를 제외한 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8포인트(0.56%) 내린 847.64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2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스닥시장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하락 중이다. 이외 HLB, 알테오젠 주가도 약세다. 반면 엔켐, HPSP 주가는 강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또 오르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8.6원(0.63%) 오른 1384원을 기록 중이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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