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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아스널서 온 이 남자가 우승 차지했어요"...7년 만의 분데스 복귀→역사적 트로피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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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스널을 떠나는 선택을 했던 그라니트 자카는 우승의 주역이 되면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레버쿠젠은 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1)을 제치고 25승 4무(승점 79)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창단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를 보이더니 뮌헨의 분데스리가 11연패를 저지하면서 마이스터 샬레(분데스리가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시즌만 해도 강등 후보였던 레버쿠젠은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후 환골탈태를 해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영입생들 활약이 좋았는데 그 중 자카도 있었다. 자카는 7년 동안 아스널에서 활약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있을 때 아스널에 온 자카는 주축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기동력 등 단점이 있었고 중요할 때마다 실수를 해 아쉬움을 남겼다. 주장 완장도 달았는데 경기력 부진이 길어졌고 팬들의 비판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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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을 뒤로 하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온 뒤 살아났다. 지난 시즌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할 때 메짤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아쉽게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아스널 7년 생활을 뒤로 하고 자카는 이적을 선택, 분데스리가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레버쿠젠이었다.

자카는 알론소 감독 중원의 핵 역할을 하고 베테랑으로서 중심을 잘 잡으며 레버쿠젠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 아쉽게 놓친 자카는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뻐했다. 아스널에선 FA컵 우승 2회 등을 했으나 리그 우승은 없었던 자카는 레버쿠젠의 12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하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승리하면 우승이 결정되는 브레멘전에서 자카는 후반 15분 골을 넣기도 했다. 자카 골 이후 플로리안 비르츠 해트트릭이 나오면서 레버쿠젠은 5-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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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제레미 프림퐁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나온 자카를 두고 프림퐁은 "아스널에서 온 이 남자는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너무 멋있다"라고 하기도 했다. 자카는 "시즌 초반엔 이런 일이 일어날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론소 감독은 "이버 시즌이 감독으로서 나의 첫 풀시즌인데 이런 성과를 내 기분이 정말 좋다"고 하면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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