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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자고 나면' 1위가 바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지만 32라운드에선 달랐다.
15일(한국시간) 끝난 2023-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결과 아스날과 리버풀이 동반 패배하면서 맨체스터시티가 1위를 지켰다.
먼저 리버풀은 홈 구장 안필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전반 14분 에즈에게 허용한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볼 점유율 70%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16분엔 추가골을 허용할 뻔했다. 일대일 기회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날린 슈팅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앤디 로버트슨이 걷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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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6분엔 다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박스 안에서 연계 플레이를 통해 헨더슨 골키퍼를 제치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게 공이 연결됐다. 맥 알리스터가 빈 골문을 향해 날린 슈팅을 이번엔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가 막아 냈다.
오히려 크리스탈 팰리스로부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프리킥에서 헤딩으로 떨군 공을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장 필립스 마테타가 강슛으로 이어갔지만 알리송 골키퍼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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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안필드에서 2연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지난 12일 아탈란타와 2023-24시즌 유럽 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끝나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전반전처럼 플레이한다면 어떻게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겠느냐"라며 "이제 원정 네 경기가 남았다. 이 순간 비판은 괜찮고 절대적으로 옳다. 전반전엔 우리가 대처하지 못했지만 후반전엔 힘을 모아 이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세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 부진에 빠진 것에 대해선 "컵 대회에서 패배는 재앙 같았다. 그렇게 잘했는데 졌기 때문"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우리가 겪은 문제는 오늘과 완전히 달랐다. (오늘은) 너무 쉽게 골을 내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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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9분과 후반 42분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애스턴빌라에 0-2로 졌다.
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아스날 수비진을 넘어 반대편으로 향했고 레온 베일리가 빈 골문 안으로 공을 가볍게 집어넣었다.
아스날이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끌어올리자 애스턴빌라가 빠르게 추가골을 넣었다. 아스날의 공격을 끊어낸 뒤 단번에 최전방에서 달려가는 올리 왓킨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왓킨스는 마르틴 외데고르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전반전은 이번 시즌 최고의 팀을 상대로 한 최고의 전반전이었다. 그런데 후반에 경기가 바뀌었다. 우린 추진력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공을 특정 지역으로 전달하는 데에 애를 먹었다. 몇 차례 코너킥을 허용했고 형편 없는 골을 내줬다. 상대 선수들을 쫓아다니다가 추가골을 허용했고 고통스러운 패배로 이어졌다"고 경기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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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과 리버풀이 나란히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맨체스터시티가 승점 73점으로 승점 2점 차 1위를 유지했다.
애스턴빌라는 이날 승리로 승점을 63점으로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차이를 3점으로 벌린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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