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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사임 발표→13경기 무패' 사비, 보드진 설득에도 변함없다... '마음 굳게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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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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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사비 바르셀로나 감독은 마음을 굳게 먹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 카디스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1승 7무 3패(승점 70점)로 2위에, 카디스는 4승 13무 14패(승점 25점)로 18위에 위치하게 됐다.

사비 감독의 '사임 발표'가 각성제 역할을 한 것일까. 지난 1월 사비 감독은 비야레알전 3-5 패배 이후 "올해 6월 30일에 나는 바르셀로나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라고 말하며 사임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사임 발표 때만 하더라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사임 발표 이후 바르셀로나는 완전히 달라졌다. 최근 기세가 무섭다. 리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진 적이 없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14일 최근 바르셀로나의 성적을 게시했다. 최근 13경기 무패로, 질 줄 모르는 바르셀로나다. UCL 16강전에서도 나폴리를 합산 스코어 4-2로 꺾고 8강에 올라갔고, 지난 10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8강 1차전에서도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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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이에 사비 감독을 붙잡기로 결정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쿠 스포츠 디렉터가 사비 감독 잔류를 위해 설득에 나섰다. 선수로서도 바르셀로나에 헌신했고, 감독으로서도 최근 행보가 괜찮기 때문에 사임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요지부동이다. 이미 사임하겠다는 의사는 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3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하여 "데쿠 스포츠 디렉터가 밝힌 것처럼 사비가 잔류하도록 설득하는 희망을 포기할 준비가 됐다. 데쿠 디렉터는 '현재로서는 사비의 마음을 바꾸게 할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본인이 밝힌대로 사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2021년 11월 로날드 쿠만 감독의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이제 사비 감독은 PSG와의 UCL 8강 2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4강 진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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