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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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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이 짧은 시간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LA다저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이 지옥과 천국을 오간 건 2회말 수비 때였다.
김하성은 주자 1루 투아웃 상황에서 다저스 8번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33)가 친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을 제때 포구하지 못하고 여러번 더듬다 놓치며 에러를 범했다.
김하성이 평범한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에러를 하자 미국현지 해설자는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이 평소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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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러로 샌디에이고는 주자 1, 2루 실점상황에 놓였고, 타석에는 9번 타자 개빈 럭스(27)가 등장했다.
럭스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맷 월드론(28)의 4구, 90.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빗맞은 타구는 멀리 가지 못했고, 유격수 뒤쪽과 좌익수 앞쪽의 애매한 위치로 날아갔다.
김하성은 이 타구를 옆 동작으로 계속 지켜보며 쫓아갔고, 공이 땅에 떨어질 무렵 몸을 날려 멋진 다이빙 캐치로 실점위기를 막아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골드글러버 맞아?'에서 '역시, 골드글러버 맞네!'상황으로 역전시킨 김하성의 멋진 수비였다.
사진=김하성©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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