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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타구속도 171km/h' 2루타 쾅! 이정후, 2G 연속 안타...SF는 탬파베이 꺾고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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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속 106.5마일(약 171km/h)에 달하는 빠른 타구를 선보이며 2루타를 쳤고,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2루타 이후 5일 만에 장타를 생산했다. 다만 시즌 타율과 출루율은 0.250에서 0.246으로, 0.305에서 0.297로 소폭 하락했다. 장타율은 0.327에서 0.333으로 올랐다.

전날 1-2로 무릎을 꿇은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의 폭발에 힙입어 탬파베이에 11-2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선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선발투수 로건 웹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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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전날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정후(중견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마이클 콘포토(좌익수)-맷 채프먼(3루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 순으로, 로건 웹이 선발 중책을 맡았다.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1루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리치 팔라시오스(우익수)-아이작 파레데스(3루수)-해롤드 라미레즈(지명타자)-커티스 미드(2루수)-호세 카발레로(유격수)-호세 시리(중견수)-벤 로트벳(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아메드 로사리오 대신 미드가 2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웹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투수는 라이언 페피엇.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린 뒤 바깥쪽으로 들어온 3구 체인지업을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후속타자 웨이드 주니어의 안타와 솔레어의 삼진 이후 마이클 콘포토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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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실패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에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휘둘렀다. 바깥쪽으로 빠지는 3구 체인지업을 지켜봤으나 4구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가 3회말 병살타 때 1점을 뽑아내면서 1-1 균형을 맞추자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에스트라다의 솔로포로 리드를 되찾았다. 그리고 5회초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는데, 그 중심엔 이정후가 있었다. 초구 볼을 침착하게 골라낸 이정후는 2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오른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우익수 팔라시오스가 빠르게 공을 던지려고 했지만, 이미 이정후는 빠른 발을 활용해 2루에 도착했다.

최근 이정후는 줄곧 빠른 타구를 생산했음에도 땅볼 타구가 많아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타구를 띄우면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랬다. 스스로 해답을 찾아나가고 있다는 걸 보여준 이정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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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2루타 이후 타석에 들어선 웨이드 주니어는 페피엇을 끈질기게 괴롭혔고,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7구 직구를 참아낸 뒤 8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두 팀의 스코어는 4-1까지 벌어졌다.

네 번째 타석에선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정후는 6회초 1사 2·3루에서 탬파베이의 크리스 데븐스키의 2구를 밀어쳤는데, 유격수 카발레로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2루주자 베일리까지 더블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5마일(약 169km)이었다.

이정후가 8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을 기록한 가운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간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와 7회초 각각 3점을 뽑아내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8회말 1실점 이후 9회초 1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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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탬파베이와 1승씩 나눠가진 샌프란시스코는 15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로 예고했고, 탬파베이는 숀 암스트롱에게 선발 중책을 맡겼다.

팀의 2연승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스넬은 2023시즌 이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2년 총액 62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지난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을 소화했다. 당시 3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낼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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