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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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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년간 6400억 써도 믿을 건 유스... 바란 OUT→04년생 유망주 선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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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윌리 캄브왈라가 또다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맨유는 15승 4무 12패(승점 49점)로 6위에, 본머스는 11승 8무 12패(승점 41점)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맨유에 부상 악령이 드리웠다. 맨유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파엘 바란과 조니 에반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바란은 지난 주 첼시와의 경기에서 입은 근육 부상으로 앞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에반스도 본머스전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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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부상이다. 현재 맨유의 수비진은 '전멸' 수준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빅토르 린델로프, 루크 쇼, 타이렐 말라시아 등이 이미 부상인데, 여기에 바란과 에반스까지 추가됐다. 센터백 쪽에서 출혈이 크다. 남은 전문 센터백은 해리 매과이어뿐이다. 결국 이번 본머스전에서도 정상적인 수비진 가동이 힘들어졌다.

맨유는 또다시 유망주를 바라본다. 2004년생 윌리 캄브왈라다. 맨유 유스 출신 센터백인 캄브왈라는 이번 시즌 중반부터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수비진이 줄부상을 당했던 지난해 1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서 PL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7일 리버풀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돌아오는 본머스전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2일 "맨유의 본머스전 예상 선발 라인업 수비진은 달로트, 매과이어, 캄브왈라, 완-비사카다"라고 보도했다. 전문 센터백이 모두 이탈한 탓에 또다시 캄브왈라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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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서 거액의 돈을 썼지만, 유망주만을 바라보고 있는 맨유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해 마르티네스, 카세미루 등을 영입하는 데에 2억 4,000만 유로(3,500억)를 지불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영입에 2억 유로(2,900억)를 사용했다. 2년간 4억 4,000만 유로(6,400억)다.

수비진 강화와 미드필더진 강화에 열을 올렸다. 그럼에도 현재 맨유 선발 라인업에는 2004년생 센터백 유망주 캄브왈라가 있고, 2005년생 미드필더 유망주 코비 마이누가 있다. 돈을 썼는데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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