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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85억부터…'악마의 재능' 토니, 토트넘·첼시·아스널이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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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공격수는 하나인데 원하는 팀들은 많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아스널이 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 영입을 놓고 경쟁할 것이다. 토니의 이적료는 최소 4,000만 파운드(약 685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토니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된다. 지난 시즌 20골로 엘링 홀란드(36골),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경기력만 보면 흠잡을 데가 없다. 문제는 따로 있다. 바로 토니의 도박 중독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시즌 도중 토니가 총 262회의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FA는 곧바로 토니를 기소했다.

이후 토니는 불법 도박 혐의를 인정했다. 토니는 무려 8개월간의 선수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재능은 무서웠다. 복귀와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브렌트포드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엔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뽑혔다.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트리며 주가를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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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는 토니 이적에 급하지 않다. 굳이 팀의 에이스를 팔 이유가 없다. 일단 비싸게 이적료를 부르고 반응부터 살필 생각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브렌트포드는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1,360억 원)가 아니면 토니를 넘기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인기가 많다. 단지 첼시, 아스널뿐 아니라 이미 여러 팀들이 달려들었다.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토니 영입에 관심이 크다. 모두들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팀들이다.

공격수는 인기가 많은 포지션인데, 이적 시장에서 데려올 만한 선수는 제한적이다. 경기 외적인 문제에도 토니 주가가 뛰는 이유다. 시즌이 끝나면 토니 이적설은 본격적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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