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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납세일 한주 앞두고 증시약세...다우 -0.02% 나스닥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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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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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지수 상승에 필요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이틀째 혼조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지수는 다소 약세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13(0.02%) 내린 38,883.67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7.52포인트(0.14%) 상승한 5,209.9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52.68포인트(0.32%) 올라 지수는 16,306.64에 마감했다.

이날 대표적인 AI 랠리 대장주들도 주가가 엇갈렸다. 엔비디아는 2% 이상 하락했고, 넷플릭스도 1% 중반이나 떨어졌다. 하지만 아마존과 알파벳은 1% 안팎 상승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공언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지수가 일주일 넘게 흔들리고 있다"며 "내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결국 조정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해리스파이낸셜그룹의 관리 파트너인 제이미 콕스는 "오늘 매도세는 세금 납부일을 일주일 앞두고 나타나는 주기적인 반응일 수도 있다"며 "세금을 내기 위해 자산을 파는 사람들이 많고 이런 일이 매년 발생한다"고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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