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문 ‘스포쓰호치’에 따르면 오타니 쇼헤이는 4월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 홈구장 실내 불펜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26·일본)와 약 50구 정도 캐치볼을 주고받았다.
2024시즌은 오타니 쇼헤이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맺은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고 규모 10년 7억 달러(약 9480억 원) 계약 첫해다. 그러나 2023년 9월 오른팔 척골 인대 수술을 받은 여파로 첫해 공식 경기에서는 타격만 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가 4월8일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원정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하기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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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쓰호치’는 “수술 후 여섯 번째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틀 전에도 캐치볼을 했다”며 우측 팔꿈치 재활이 순조롭다고 보도했다.
일본야구대표팀 선배의 공을 받아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클럽하우스로 돌아가며 오타니 쇼헤이와 웃으며 이야기하는 등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2035시즌까지 맺은 총액 3억2500만 달러(4404억 원) 계약은 미국프로야구 투수 최고액이다. ‘스포쓰호치’는 “같은 피처로서 오타니 쇼헤이 공이 나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에 담소를 나눴을 것”이라 추측했다.
오타니 쇼헤이(왼쪽)가 4월7일 2024 MLB 원정경기 시카고 컵스전 더그아웃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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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는 2022·2023 All-MLB 퍼스트 팀 투수 및 2021·2023 All-MLB 퍼스트 팀 지명 타자 선정에 빛난다. 메이저리그 최고 선발 투수 5명 중 하나이자 넘버원 지명 타자였다는 얘기다.
수술 후 어떻게 회복하느냐에 다시 투타 겸업을 최정상급으로 할 수 있을지가 달렸다. 오타니 쇼헤이 재활 과정에 미국프로야구와 일본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오타니 쇼헤이가 4월7일 2024 MLB 시카고 컵스전을 위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로 나가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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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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