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 손흥민(31)을 축하해주기 위해 '토트넘 전 동료'들이 뭉쳤다.
토트넘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홈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17승 7무 7패, 승점 57점)은 5위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 원톱으로 선발출격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14번째로 400경기에 출전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그 동안 토트넘을 상징하는 대선수는 위고 요리스와 해리 케인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각각 LA FC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제 토트넘 간판선수는 자타공인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모든 면에서 기존 선수들의 업적을 뛰어넘고 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447경기를 뛰어 역대 7위에 올라있다. 토트넘 최다골(280골) 기록을 보유한 케인은 435경기를 출전해 역대 10위다. 뒤를 이어 손흥민이 14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과 종신계약을 맺어 앞으로 5-6년을 꾸준히 활약한다면 케인과 요리스의 기록까지 넘볼 수 있다. 토트넘 역대 출전 1위는 854경기를 뛴 스티브 페리맨(1969-86년)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48골을 합작한 사이다. 몸은 뮌헨에 있지만 케인은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케인은 “쏘니가 400경기 출전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 쏘니는 정말 좋은 사람이며, 훌륭한 선수다. 매주 (토트넘) 경기를 챙겨보고 있다. 곧 다시 만나길 바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추억에 젖었다.
추억의 선수 델레 알리 역시 “쏘니가 400경기 라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 우리는 놀라운 순간을 함께했다. 쏘니가 올 시즌 주장을 달았는데 전혀 놀랍지 않다. 그는 훌륭한 리더다. 앞으로도 지금의 미소 유지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손흥민은 지난 루턴 타운전에서 토트넘 160호 골을 넣어 구단 최다득점 5위로 올라섰다. 역대 1위는 해리 케인(280골)이다. 손흥민보다 무려 120골을 더 넣었다. 뒤를 이어 지미 그리브스(266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시버스(174골)가 순위권에 있다. 손흥민은 조만간 4위까지 넘볼 수 있을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