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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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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다시 시작된 '부진'…무릎 부상 문제 장기화→'노팅엄전 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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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히샬리송(26‧토트넘 훗스퍼)의 부진이 다시 시작됐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7승 6무 7패(승점 57)로 5위, 노팅엄은 7승 8무 16패(승점 25)로 17위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서 팀 소식을 전달했다. 특히 부상자와 관련해서 "브레넌 존슨은 괜찮다. 그는 문제없고, 히샬리송만 문제다. 히샬리송은 지난 몇 주 동안 무릎에 문제가 좀 있었다. 주말에 쉬고 다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준비하는 게 좋다고 느껴졌다. 이외에 다른 선수들은 모두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팅엄전에서도 '손흥민 톱'이 유력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히샬리송이 부진할 때나 부상을 입었을 때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지금까지 매우 성공적이었고, 손흥민은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15골 8도움을 생산했다. 득점 순위에서 1위 엘링 홀란(18골)과 3득점 차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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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활약은 분명 기쁘지만, 히샬리송이 힘을 못 쓰고 있다는 점은 분명 아쉽게 느껴진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6,000만 파운드(약 1,025억 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상당한 기대감을 자아냈으나, 데뷔 시즌 공식전 35경기 3골 4도움이라는 저조한 스탯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도 마찬가지였고, 거기다 사타구니 수술까지 진행하게 됐다.

한때 번뜩이며 부활하는 듯 보였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 초까지 9골을 터뜨리며 놀라운 득점력을 뽐냈다. 후반기 레이스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거로 여겨졌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연이어 결장하더니, 최근에는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되어 별다른 활약 없이 마치곤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아직 무릎 부상 문제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노팅엄전 매치데이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 예정이며, 최전방 자리는 어김없이 손흥민의 몫이 된다.

히샬리송은 최대한 빨리 회복한 뒤 아스널-첼시-리버풀로 이어지는 살인 일정 속에서 활약을 펼쳐줄 필요가 있다. 그게 이적료 6,000만 파운드의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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