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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의외의 활약이었다. 다시 속는 셈 치고 믿어야 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첼시에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48점으로 6위, 첼시는 승점 43점으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충격패에도 긍정 평가를 받은 맨유 선수가 있다. 바로 안토니다. 안토니는 2022년 9,500만 유로(약 1,370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폴 포그바가 클럽 레코드이고 바로 다음이 안토니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하고 스타성도 드러내 가치를 높였다.
잠재력을 보였지만 이적료를 두고 패닉 바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증명이 필요했던 안토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5경기 4골 2도움에 그쳤다. 다른 대회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드리블 실력을 보여줬으나 실제 공격 영향력은 부족했고 언급했든 공격 포인트 생산성도 이적료를 생각하면 최악이었다.
리버풀과 FA컵에서 골을 넣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나아진 게 없었다. 맨유 팬들의 비난을 받는 와중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꾸준히 신뢰를 드러냈다. 첼시전에도 선발로 나선 안토니는 오랜만에 경기력 호평을 받았다. 패스 성공률은 86%였고 키패스 2회, 롱패스 성공률 100%(시도 3회, 성공 3회), 드리블 성공률 100%(시도 6회, 성공 6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9회(시도 15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1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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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역전골 장면에서도 환상적인 크로스를 보내 도움을 올렸는데 안토니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호 공격 포인트였다. 안토니 활약은 콜 팔머 극장골 속 첼시의 4-3 승리로 묻혔는데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안토니가 드디어 이적료 증명을 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뗐다"고 전했다.
매체는 "평소에 영향력이 없던 안토니였는데 오늘은 아니었다. 속도는 빨랐고 압박도 좋았다. 첼시를 상대로는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감도 올라 보였다. 마크 쿠쿠렐라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준 게 유일한 오점이었다. 동점골 장면에도 관여했고 역전골에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안토니를 선발로 내는 텐 하흐 감독의 용감한 결정은 성공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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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직 안토니는 갈 길이 멀다. 그래도 첼시전 상황을 반전할 수 있다는 징후를 보여줬다. 이제 시즌이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 안토니는 첼시전을 기점으로 앞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진정한 첫 걸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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