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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훗스퍼 감독을 향한 비판이 제기됐다.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 활용 관련이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57)은 5위에 위치했다.
시작은 괜찮았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브레넌 존슨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19분 커트 주마 동점골로 반격했다.
팽팽하게 유지된 균형은 끝내 깨지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파페 사르, 데얀 쿨루셉스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히샬리송, 지오바니 로 셀소를 차례로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무승부에 그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용병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5일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는 매디슨이 교체 아웃된 것에 불만을 제기했다. 일부 팬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결정에 실망했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오하라는 '더 스포츠 바'를 통해 "매디슨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아주 잘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게임에서 교체된 건 이상했다. 매디슨은 킬러 패스가 필요한 순간 원하는 대로 전달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교체 선수들은 경기를 바꾸지 못했다. 활기를 불어넣길 원했다는 걸 알지만, 왜 항상 매주 매디슨인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만약 내가 매디슨이고, 3경기 연속 70분에 교체됐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 방문을 두드렸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하라 주장도 일리가 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중반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던 매디슨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관리하기 위해 교체한 걸로 보인다.
웨스트햄전 무승부로 토트넘은 아쉬움을 삼켰다. 이제 아스톤 빌라(승점 59)와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 사이 격차는 단 2점이다. 다음 라운드 토트넘은 안방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를 불러들인다. 목표는 무조건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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