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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전종서 측 "학폭 폭로글 허위 사실…법적 조치 취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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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발레리나'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충현 감독,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음악감독 그레이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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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 측이 학교 폭력 논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전종서와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를 인지했고 이러한 허위사실이 확산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에 대한 입장을 전해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 관계를 면밀히 체크했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당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였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이를 온라인상에 게재하거나 전재,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전종서의 학폭 폭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광고가 너무 많이 뜨길래 화가 나서 기사 찾다가 학폭 논란 글이 있으면 칼같이 지워진다는 글을 봤다. 혹시나 하고 보니 제가 썼던 글도 지워졌다. J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J가 한국에서 학교 안 나왔다고 루머라고 하던데 중학교 2학년 초반까지 영등포 소재 학교 다니다 유학 갔다.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다굴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도 한때 체육복 안 줬다가 미친 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 발로 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 피해자들이 의견이 일치하게 꾸준히 글을 올리고 그런 글을 J?측 회사는 빛의 속도로 지우고 있다. 무언가 사실이니 감추고 싶어서 저러는 게 아니겠나. J?얼굴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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