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F 리뷰] '음바페 결승골+이강인 84분' PSG, '만단다GK 선방쇼' 렌에 1-0 승리…결승 진출→리옹과 우승컵 두고 격돌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에 힘입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84분을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4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전에서 스타드 렌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맹은 발랑시엔을 3-0으로 격파한 올림피크 리옹과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홈팀 파리 생제르맹은 4-3-1-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우스만 뎀벨레, 킬리안 음바페, 이강인,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머리, 누누 멘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출격했다.

원정팀 렌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르노 칼리뮈앙도, 루도빅 블라, 아민 구이리, 뱅자맹 부리조, 데지레 두에, 밥티스트 산타마리아, 아드리앵 트뤼페르, 아르투르 테아테, 와흐메드 오마리, 겔라 두에, 스티브 만단다가 출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2분, 역습이 시작됐고 뎀벨레가 스루 패스를 제공했다. 음바페가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으나, 이어진 슈팅이 골키퍼를 맞은 뒤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계속해서 전반 26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앞부터 수비수를 여럿 달고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이내 문전에서 슈팅한 것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반 중반까지 파리 생제르맹의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이 땅을 쳤다. 전반 35분,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 돌파 과정에서 오마리에게 잡혀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 스폿을 찍었다. 키커로 음바페가 나섰고, 좌측 하단을 향한 킥이 만단다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혔다.

기어코 파리 생제르맹이 앞서 나갔다. 전반 40분, 파리 생제르맹의 역습이 시작됐고 루이스가 좌측면 음바페를 향해 롱 패스를 전달했다. 음바페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후 슈팅했고, 공이 수비수를 맞은 뒤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 1-0.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 없이 파리 생제르맹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렌이 땅을 쳤다. 후반 5분, 컷백 패스를 받은 구이리가 문전 슈팅을 했다. 골문 구석으로 향한 슈팅이 근소한 차이로 벗어났다.

파리 생제르맹의 추가 득점이 날아갔다. 후반 7분, 음바페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진입한 뒤 문전 슈팅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만단다 골키퍼를 뚫어낼 수 없었다. 이어 후반 13분에도 음바페의 페널티 박스 안 상단을 향한 강슛이 만단다 골키퍼 펀칭에 막혔다.

렌이 반격했다. 후반 21분, 우측면에서 롱 스로인이 시도됐다. 산타마리아의 헤더 패스를 받은 칼리뮈앙도가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 위로 살짝 넘어갔다.

파리 생제르맹이 교체했다. 후반 30분, 멘데스, 마르퀴뇨스, 뎀벨레, 자이르 에머리 대신 밀란 슈크리니아르,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가 들어갔다. 그리고 후반 34분, 루이스의 땅볼 패스를 아센시오가 문전 슈팅으로 처리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의 역할은 후반 39분까지였다. 랑달 콜로 무아니가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파리 생제르맹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