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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70분 OUT' 왜 매번 매디슨이 빠져야 하는데?... 포스테코글루 향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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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용병술을 이해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7승 6무 7패(승점 57점)로 5위에, 웨스트햄은 12승 9무 10패(승점 45점)로 7위에 위치하게 됐다.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경기였다. 브레넌 존슨이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낼 때까지만 해도 출발은 좋았다. 전반 5분,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은 티모 베르너가 골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려줬고, 존슨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안일한 수비로 커트 주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역전골을 넣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웨스트햄전에서도 선발로 나선 제임스 매디슨은 가장 먼저 교체 아웃되었다. 후반 25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간 쿨루셉스키는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다소 부족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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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을 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품는 이가 있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일 "전 토트넘 미드필더 오하라는 매디슨의 교체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라고 보도했다. 오하라는 2007년부터 2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다.

오하라는 "매디슨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이런 경기에서는 이상한 일이었다. 매디슨은 창의적인 킬패스가 필요한 순간에 있어야 하는 선수다. 교체로 들어온 쿨루셉스키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신선한 교체가 필요한 건 이해하겠다. 그런데 왜 매디슨이 매주 교체되는 건가?"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교체술을 꼬집었다. 매디슨은 벌써 3경기 연속 70분 이전 빠른 시간에 교체됐다. 지난 3월 풀럼전서 66분, 루턴 타운전서 68분, 이번 웨스트햄전서 70분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매번 교체의 희생양이 되는 매디슨을 감싼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오하라는 "내가 만약 매디슨이고 3경기 연속 70분 이전에 교체됐다면 당장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사무실 문을 두드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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