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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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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DF, 홀란드에게 "다이빙하지 마!"→경기 끝나니까 웃으며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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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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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엘링 홀란드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맨시티는 1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아스널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4점으로 리그 3위, 아스널은 승점 65점으로 리그 2위가 됐다.

맨시티 홈에서 펼쳐진 만큼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아스널은 라인을 내려서 견고한 수비를 구축했다. 맨시티는 아스널 진영에서 공을 많이 만지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아스널은 좀처럼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냈다.

아스널은 역습을 통해 맨시티의 골문을 두드렸다. 맨시티도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아스널의 적은 기회 마저 맨시티가 무산시켰다. 후반이 되면서 아스널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맨시티의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나면서 사이 좋게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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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맨시티의 최전방으로 나온 홀란드는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와 많이 부딪혔다. 마갈량이스와 살리바는 홀란드를 막기 위해 몸싸움에 물러서지 않았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치열한 자리 싸움을 벌이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기 위해서 사력을 다했다.

경기 막판 홀란드와 마갈량이스가 충돌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홀란드가 마갈량이스와 몸싸움 이후 넘어졌다. 이에 마갈량이스는 홀란드에게 "다이빙하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했다. 경기 전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리그 3위, 아스널은 승점 64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PL 우승을 위해선 승점 3점이 필요했다. 자연스럽게 치열한 흐름이 나왔다.

경기 내내 다퉜던 홀란드와 마갈량이스였지만 경기 종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순한 양으로 바뀌었다. 두 선수는 경기 때와 다르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포옹하며 시간을 보냈다.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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