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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옛 스승, 하다하다 첼시 제자들에게 쫓겨날 기세 '구단주에게 경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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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벼랑 끝에 몰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 뒤편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첼시 선수들은 시즌 종료 이후 포체티노 감독을 교체하길 요구하고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베다드 에그발리 이사도 인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 수뇌부는 일찌감치 포체티노 감독 대체 옵션에 대해 평가하고 있지만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일부는 뒤에서 반항하고 있고 지위를 잃기 시작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하길 바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팀토크'는 "번리전에 나서기 전부터 포체티노 감독은 압박감에 시달렸지만 패배 이후 더욱 가중됐다. 'HITC'에 따르면 첼시 스쿼드 가운데 일부 선수는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길 바라며 사령탑 교체를 구단주에게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첼시는 이미 잠재적인 감독 후보 명단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은 주세페 메아차로부터 데려오는 게 매우 어렵다.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은 여러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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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는 첼시다. 보엘리 구단주 시대 이후 대대적인 투자가 진행됐지만 성과는 없었다. 오히려 과거 유럽을 제패했던 위용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작년 여름만 해도 크리스토퍼 은쿤쿠(前 라이프치히), 모이세스 카이세도(前 브라이튼), 로메오 라비아(前 사우샘프턴), 악셀 디사시(前 AS 모나코), 니콜라 잭슨(前 비야레알), 로베르트 산체스(前 브라이튼), 콜 팔머(前 맨시티) 등이 전격 영입됐었다. 하지만 첼시는 승점 40점(11승 7무 10패, 49득 47실, +2)으로 11위에 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스탬포드 브릿지가 흔들리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지만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다음 라운드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는 안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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