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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장 선임, 최고의 선택이었다…포스테코글루 "올 시즌 활약 대단,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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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앉힌 것에 100% 만족하고 있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3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7승 5무 7패(승점 56)로 5위, 웨스트햄은 12승 8무 10패(승점 44)로 7위다.

토트넘은 앞선 루턴 타운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 실점을 기록한 뒤 후반전에 접어들었고, 상대 자책골을 통해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침착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휴식기 후 첫 경기는 항상 쉽지 않은데,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

현재까지 손흥민의 활약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올 시즌 주장 완장을 달고 뛰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15골 8도움을 기록하며 23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그라운드 안팎으로 리더십은 물론, 스트라이커로서 제 몫까지 해주고 있어 매우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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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것은 큰 결정이었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었나'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그러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건 큰 결정이 아니었다. 다음 리더가 누가 될지는 분명 중요한 결정이었다. 위고 요리스가 최근 몇 년 동안 큰 영향력을 행사했고 분명히 해리 케인도 그랬다. 에릭 다이어처럼 오랫동안 클럽에서 몸담은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있어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 분명했고, 그 방향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일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답변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워낙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라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웠을 수도 있지만, 난 그가 매우 적합하다고 느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리더 역할을 해왔고, 난 그를 그 자리에 앉히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가 정말 훌륭했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때로는 공식적인 타이틀을 얻으면 어깨가 무거워지고 실전에서 더 큰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오히려 그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결정에 대만족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리더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장이라는 부담감을 잘 이겨내고 오히려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이 위대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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