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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코다, LPGA 투어 3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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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Nelly Korda smiles as she poses for photographs with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PGA Ford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Sunday, March 31, 2024, in Gilbert, Ariz. (AP Photo/Ross D. Franklin)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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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넬리 코다(26·미국)가 최근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내리 우승을 달성했다.

코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장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을 밟았다. 우승 상금은 33만7500달러(약 4억5000만원). 이와 함께 세계랭킹 1위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로써 코다는 앞서 열린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의 뒤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또,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직전 출전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합쳐 3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LPGA 투어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사이 태국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아시안 스윙을 진행했지만, 코다는 3개 대회 모두 나오지 않았다.

엄밀히 말하면 3주 연속 우승은 아니지만, LPGA 투어는 이번 코다의 3연승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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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보다 앞서 LPGA 투어 3연속 우승을 달성한 로레나 오초아와 박인비, 아리야 주타누간. 사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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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역사상 3연속 우승은 이번이 4번째다. 2008년 로레나 오초아가 처음으로 3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2013년 박인비와 2016년 아리야 주타누간이 명맥을 이었다.

김효주와 카를로타 시간다, 사라 슈멜젤 등 15언더파 공동선두에게 2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코다는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잡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이어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단독선두가 됐다.

파4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코다는 18번 홀(파5)에서도 세컨드 샷을 그린 앞까지 붙여 1타를 줄이면서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이미향이 17언더파 공동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효주는 마지막 날 1타만 줄여 16언더파 공동 8위가 됐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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