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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분명 힘들겠지만...그에게 토트넘과 대한민국은 정말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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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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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영국 '풋볼 런던'은 31일(한국시간) 루턴 타운전을 마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진행한 기자회견 내용을 공유했다. 여러 질문 가운데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 역대 최다골 5위(160골)' 손흥민과 관련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어떤 경기에서든 항상 최고가 될 수 있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미 많은 걸 이뤘기 때문에, 선수 또는 사람으로서 안주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매 경기 가능한 한 최고 수준을 유지하길 원한다. 그는 오랫동안 우리 클럽에서 훌륭한 선수였다. 우리가 필요로 했을 때 손흥민은 있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A매치 동안 영국에서 한국, 한국에서 태국, 태국에서 영국을 다닌 손흥민이기에 더욱 대단한 활약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손흥민이 피곤할 거라 확신하다. 당연한 일이다. 내가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이었을 때, 이쪽에서 뛰던 선수들이 꽤 많았다. 장거리 비행이고 시차도 존재하지만, 손흥민은 결코 불평하지 않는다. 그에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매우 중요하다. 또 토트넘에서 뛰는 것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꾸준히 최선을 다해 자신을 갈고닦으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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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1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6점(17승 5무 7패, 61득 43실, +18)으로 5위에 위치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은 손흥민이 책임졌다. 2선에선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책임졌다. 수비는 데스티니 우도지,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호흡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킥오프 3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주고 끌려갔다.

후반전에 돌입한 토트넘은 쿨루셉스키 대신 브레넌 존슨을 넣어 고삐를 당겼다. 후반 6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균형을 맞춘 다음 공세를 이어갔다. 사르, 매디슨, 비수마가 나오고 지오바니 로 셀소, 로드리고 벤탄쿠르, 히샬리송이 들어갔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41분 루턴 코너킥 차단 이후 이어진 역습 찬스.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한 손흥민이 존슨 패스를 침착히 밀어 넣어 역전골을 터뜨렸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 결승골에 힘입어 루턴을 꺾고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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