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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보다 더 큰일' 최근 6경기, 출전이 단 10분...오현규, 입지 줄었다→철저히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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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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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오현규가 위기를 맞고 있다.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다.

셀틱은 3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리빙스턴에 위치한 아몬드베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1라운드에서 리빙스턴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셀틱은 승점 23승 5무 3패(승점 74)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오현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오현규는 최근 브랜든 로저스 감독에게 완전히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현규는 최근 6경기 가운데 경기에 나선 것은 단 1번에 불과하다. 지난달 18일 킬마녹전에 교체로 투입돼 10분 가량을 소화한 것이 전부였다.

이후 5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오현규는 5경기 가운데 3경기는 명단에서 제외될 정도로 계속해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현규가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후루하시 쿄고의 존재때문이다. 쿄고는 오현규가 셀틱 유니폼을 입기 전부터 셀틱의 에이스로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도 모든 대회 41경기에 나서 1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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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고의 백업 역할을 꾸준하게 수행해왔던 오현규는 이마저도 자리를 빼앗겼다. 셀틱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온 아담 아이다에게 백업 위치도 내주게 됐다. 아이다는 아일랜드 국적의 공격수로 190cm의 장신 스트라이커다. 2019년 노리치 시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당시 팀이 프리미어리그(PL)에 있었기 때문에 PL 경험을 쌓았다.

아이다는 임대 이적 이후 6골 1도움을 올리며 확실한 백업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오현규는 입지가 줄어들면서 명단 제외까지 되는 굴욕을 당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셀틱은 레인저스와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매경기 승리를 위해 최상의 멤버를 선발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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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이미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권혁규는 계속해서 기회를 받지 못하며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권혁규는 임대 이적 이후 출전 시간을 늘리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물론 오현규가 아직 어린 자원이기에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오현규는 2001년생으로 만 22세의 자원이다. 하지만 향후 대한민국 최전방을 책임질 자원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셀틱에서 주전 경쟁에 살아남지 못한다면 대표팀과의 인연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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