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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처럼 뛰어"라고 비판받았는데…이번에도 걸어 다녔다 "의지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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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6) 활약이 저조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시즌 끝까지 순위 경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날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승점 48로 리그 6위에 그쳤다.

이날 상대는 리그 15위에 머무르고 있는 브렌트포드였다. 전력의 우위를 갖고 있는 맨유가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에게 밀리고 말았다.

맨유는 슈팅 11개를 기록했다. 그중 유효 슈팅 5개를 통해 1골을 뽑아냈다. 브렌트포드는 슈팅 개수가 무려 31개였다.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에이스의 존재감이 필요했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잠잠했다. 과거 리버풀과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제이미 레드냅이 래시포드를 비판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정말 좋지 않다. 노력과 승리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래시포드를 지켜봤다. 그는 뒤에서 약간 재미가 있다는 듯 돌아다니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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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슈팅 개수가 단 1개였다. 확실하게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의 활동량도 부족하다는 평가였다. 이는 이전에도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제이미 캐러거는 "래시포드의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나도 리버풀 유스 출신이었다. 로컬 출신 선수는 팀이 부진할 때면 더 힘들다"라고 말했다.

곁에서 듣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은 "래시포드는 지난 몇 시즌 칭찬을 받았고 큰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이제 만족한 걸까"라고 동의했다.

여기에 캐러거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손흥민을 봐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길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손흥민은 쉬지 않고 뛰었다. 프리미어리그의 위대한 공격수들은 쉬지 않고 뛰었다. 이런 게 리더에게 나와야 할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시즌 총 56경기서 30골 11도움을 기록한 래시포드는 올 시즌 잠잠하다. 총 36경기서 8골 6도움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클럽을 다녀오고 훈련에 불참하는 등 경기장 밖에서 문제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에이스로서 열정도 드러내지 못하면서 다시 한번 비판을 받았다. 그러면서 그가 팀을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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