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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라이브] '토트넘 출신' 오두 "10개월 공백? 부상 문제는 아냐...몸 상태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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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토트넘 훗스퍼' 출신 오두는 몸 상태에 이상이 없고 향후 활약에 자신감이 있다는 걸 드러냈다.

충북청주는 30일 오후 2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에서 1-4로 대패하면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 오두가 충북청주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K리그 등록명 오두, 풀네임 켈라데 네이선 오두와는 1996년생으로 잉글랜드 국적이었다가 나이지리아 국적을 택했다. 191cm 큰 키를 자랑하던 오두는 토트넘에서 기대가 큰 유망주였다. 여러 팀 임대를 갔다. 루턴 타운, 레인저스 등에서 임대를 보낸 오두는 2017년 NK 올림피야 류블라냐로 완전이적하면서 토트넘을 떠났다.

이후 여러 팀을 오갔다. 충북청주 합류 전엔 아제르바이잔 리그의 투란 토부즈에 있었다. 2023년 6월 투란을 떠난 뒤 소속팀이 없었다. 그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충북청주에 입단하게 됐다. 오두는 거의 10개월 넘게 공식전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한 오두는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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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전에 명단에 든 오두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최석현 퇴장으로 한 명이 없는 상황에서 오두는 최전방에서 분투했다. 압박과 활동량은 좋았는데 파괴력은 부족했고 동료와 호흡은 아쉬움이 남았다. 충남아산은 강민규 멀티골, 황기욱 쐐기골로 4-1 대승을 거뒀다. 반대로 충북청주는 대패를 당하면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오두는 "어려운 경기였다. 퇴장을 당하면서 더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 퇴장으로 인해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은데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고 총평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최윤겸 감독은 "오두는 10개월 동안 공식전을 비롯해 연습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최근엔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오두는 "부상이 있었던 건 아니고 유럽 시즌이 끝나고 6월에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오퍼는 있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아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고 충북청주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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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두는 "한국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다. 첫 경기 이후에 무릎 이상이 있어서 밖에 있었는데 돌아왔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내가 느끼기엔 문제가 없다. 컨디션도 많이 올라오고 적응하는데 문제 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조르지가 이탈한 상황에서 충북청주는 오두의 활약이 필요하다. 빨리 적응해 득점력을 보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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